Home Library

 

단순히 책 수납을 위한 책장이 놓여 있는 공간 아닌, 책에 둘러쌓여 여유있게 책을 읽을 수 있는 Home Library를 언젠가는 가지고 싶습니다. 네, 저는 우리 가족이 Well-read Family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큰 창으로 멋진 풍경을 바라볼 수 있으면 더 좋겠고, 푹신한 암체어 옆에는 은은한 스탠드 조명이 놓여 있으면 좋겠습니다. 
 
두번째 우리집을 돋보이게 해주는 에센셜 아이템으로 "책"을 말해보려 합니다. 

문명의 혜택으로 편리하고 간편하게 전자책을 이용할 수 있지만, 그래도 저는 종이로 된 책이 좋습니다. 또 하나의 충전이 필요한 전자기기를 늘리고 싶지 않을뿐더러 손의 흔적이 남는 책이 훨씬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언제든 손에 닿을 수 있는 그곳에 놓여 있는 책이 좋습니다. 지나치며 단 몇페이를 잠깐 훝어보든지, 푹신한 암체어에 푹 파뭍혀 몇 시간 동안 한권의 책을 독파하든지, 전자책보다는 진짜 책을 손에 들고 넘겨 보는 그림이 저는 더 좋습니다.

 
 

누군가는 그릇에 관심이 많아 "남의 집 찬장 구경"이란 재미난 주제로 책을 출판하기도 했는데요. 개인적으로 저는 "남의 집 책장 구경"에 더욱 관심이 많습니다. 그 사람이 무슨 책을 읽었는지를 보면, 어떤분야에 관심이 있는지도 알 수 있고 대화를 이어가기에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이 없지요. 어떤 의미에선 그 사람, 또는 그 가족이 어떤 취향의 라이프스타일을 가지고 있는지도 알수가 있고요.

 
 

아직 충분한 양의 좋은 컬렉션의 책으로 책장이 놓인 멋진 공간을 만들기엔 부족하기에, 생활속 곳곳에 책을 가까이 두는 것부터 시작하려 합니다. 푹신한 쇼파만큼 책을 읽기 좋은 장소도 없죠. 그래서 커피테이블 위에 책을 놓아두었습니다. 커피테이블 위에 책을 두는건 데코로도 손색 없답니다. 차갑고 무미건조하게 커피테이블을 깨끗히 비워두지 마시길 바랄께요. 또, 잠자리에 들기전 책을 읽기에 좋도록 침대발치 아래에도 책을 놓아 두었습니다. 이렇게 조금씩 조금씩 모은 책들로 언젠가는 멋진 꿈의 서재를 만들 수 있길 바래봅니다.